일산 피부과 후기 1. _닥터ㅇㅂㅅ의원 편

안녕하세요 하나입니다.
저는 일산에 거주하며 여러 군데 피부과에 간단한 시술들을 받아보았는데...
시술 후기가 아닌 병원 방문 경험의 아주 개인적인 후기를 간단하게 올려 보고자 합니다. 
 
 
우선 닥터ㅇㅂㅅ의원에서 저는 
23년 말 - 볼필러
24년 2월 - 눈가 입꼬리 보톡스, 에그쉐이핑
        10월 - 눈밑필러, 자갈턱 보톡스
 
요렇게 시술을 받았네요~
 
1. 23년 볼필러의 경험
매우 좋았습니다. 그거 아시나요? 제가 선택한 필러는 국산이어서 케뉼라?(관) 삽입 후 필러가 주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, 타 병원에서의 경험이 너무나도 안 좋았어요.(추후 후기 올릴 예정입니다~) 근데 이 병원은 매우 조심조심하게 잘 넣어 주셔서 만족.
 

2. 문제는 24년 에그쉐이핑 부터 시작
턱과 볼 라인이 나이가 들면서 쳐짐이 생기면서 라인 정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. 홈피 들가보니 에그쉐이핑이란 저렴한 시술이 있길래 가서 이게 뭐냐고 문의 결과 얼굴 라인 정리에 좋은 약품?(성분? 그 뭐라고 해야허나~)들을 이 병원에서 조제하여 주입하는 시술이라고 했어요. 그래서 저는 성분이 뭔지도 모른 채 받았는데....
결과 : 아무렇지 않음...효과 1도 못 느낌
뭐 효과도, 부작용도 없었으니... 뭐 그냥 말 그대로 아무렇지 않았어요 ㅋㅋㅋ 그래도 우선은 저렴했기에 패스~ 담부터 안하문 되지 뭐~
 
인상적인 기억은 눈밑 필러였습니다. 후~~~~ 인상적인 기억 이야기를 풀기 전에... 
 

3. 자갈턱 보톡스 경험부터 얘기하자면...
제가 입 내미는 습관이 있눈데... 진짜 매일 내밀고 있어요 ㅋㅋ 삐진 사람처럼...

 
바로 요 위 파란 박스 부분을 자갈턱이라고 한데요... 그래서 보톡스 맞으면 저렇게 입을 내밀기 힘들다고 하여 10월에 시술했으나 11월의 지금... 
결과 : 아무렇지 않음...효과 1도 못 느낌
그.. 그런 느낌 있잖아요... 신뢰가 슬슬 떨어져서 제대로, 기본 용량 넣은 것은 맞나? 물 넣었나?
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느낌?
 

4. 자! 이제 눈밑필러 이야기 들어갑니다? (얘기가 길 수 있으니 잘 읽어주세요 ㅋㅋ)
나이가 드니 눈아래 조기 부분이 푹 꺼집니다 ㅜㅜ

 
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을 살살 알아봤더니 지방 재배치가 있는데.. 근데 이 방법은 지방이 자리 잡기까지 울퉁불퉁할 수도 있고, 다시 꺼질 수도 있고, 수술이고.. 등등의 제약?이 있었죠.. 
그래, 만만한 게 필러지...
해서 이 병원을 방문하여 뉴라미스라는 필러를 2회에 걸쳐 시술.
첫 시술 때는 어차피 리터치가 있으니 쪼금 넣고 끝났는데 리터치 때? 진짜 주사기에 필러는 이만큼이나 남아있는데 다 했다는 거예요. 눈 밑은 그대로 꺼져있고 ㅜㅜㅜㅜ 그래서 이게 다 한거냐고 좀 더해달라고 했더니 눈 밑은 너무 많이 하면 안 좋다면서.. 아니 의사가 그렇게 말하는데 누가 더 해달라고 합니까.. 그러나 아쉬운 맘에 이렇게 조금 넣으면 유지 기간이 짧지 않겠냐 물었더니...의사 선상님 왈 " 그래도 6개월은 가지 않을까요??"
잉? 그걸 선상님이 알지 제가 압니까?
하아~~~
우선 귀가...

 
아니 근데 거울 볼 때마다ㅜㅜ 며칠 동안 두고두고 생각하니 열받는 거예요. 뭔가 찜찜하고.. 속은 기분이 드는...그 뭔 느낌인지 알죠? 그 아까운 내 거 왜 다 안 넣어줌? 
이거 보세요 이거!! 물론 전보다는 나아졌지만... 난 돈 쓰고도 꺼짐이 이렇게 남아있을 줄 몰랐... ㅜㅜ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? ㅜㅜ

 
며칠 고민하다 안 되겠어서 우선 전화로 시술 불만족으로 원장님과 면담하고 싶다고 하니 참내~ 코디 상담을 거치면 무료고 안 거치고 바로 원장님 상담하면 1만원을 내야 한데요.. 이건 뭥미... 아 또 기분 나빠!
어쨌든 코디는 필요 없다!! 바로 원장님과 상담 예약 후 방문했는데 상담하면서 원장님:나 1:1 상담이 아니라 코디, 간호사,의사 3명이 들어와 나를 주목하면서(여러명이 나 쳐다보면 나 괜히 쫄고 얼굴 빨개진다구!!!! )전에 했던 이야기에 더하여 설명해 주심. 
선생님 설명 요약 : 일반인들은 필러를 그냥 넣으면 되는 줄 알지만 실은 주머니?처럼 된 곳에 주입하여야 하여 많이 넣으면 특정 부위만 부풀어서 보기 싫게 됨. 그리고 지금 이상태는 너의 다크써클 때문이야! 그래도 할래? 원한다면 더 넣어주고...
또 그렇다고 하니 마음이 약해져서 또 그냥 귀가 ㅜㅜㅜㅜㅜ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드는 생각..
1. 일부러 쫄게? 할라고 세 명이 들어옴?? 
2. 선생님 기술이 부족해서 못 넣는 거 아님?
3. 처음부터 이렇게라도 설명해 줬으면 그나마 내 만원은 또 안내도 되었을 것!!! 액수가 문제가 아님!!!! 왜 의사의 설명 부족을 또 내 돈을 내야하는가. 난 또 퇴근 후에 시간내서 간건데 나의 시간과 노력을 알아주기는 커녕 말이지...
 
바보짓한 것 같아서 아주 부들부들합니다.

이 후로 
이 병원은 제 맘속에서 지웠어요
나 아직도 똑땅하다구!!!! ㅜㅜ
 
 
물론 제 경우에만 이런 경우가 생긴 것일 수도 있지만 이 병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요!!
다른 병원 후기로 곧 돌아오겠습니다!!